<콰이어트 플레이스2>
장르 : 스릴러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
옛~날에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콰이어트플레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튼 영화를 끝날때까지 긴장하고 몰입해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과연 후속작은 어떨지 기대를 많이 했다. 이런 심장 쫄깃쫄깃해지는 영화를 봐야 영화 본 맛이 난다구요~_~!
일단 영화관에서는 팝콘 필수지! 하고 매점부터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가 안된다고 했다.(메가박스 기준, 음료는 가능)
음료만 라지로 두개 사들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구나 하고 괜히 영화시작전 인증샷찍기.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나니 코로나덕분에 팝콘 못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가 소리에 청각을 곤두서게만들어서, 만약에 음식물 섭취가 가능했다면 팝콘씹어먹는소리에 집중하지 못했을듯싶다.
아무튼 괴물이 나타나기 전의 상황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처음엔 오잉? 분명 아빠 1탄에서 죽었는데? 왜살아났어?하고 이해못함 ㅎ_ㅎ.. 그리고 분명 과거부터 시작하는데 1탄보다 애들이 너무 커졌음^^.. 괴물나타나기 전인데 이미 다커버린 아이들...하지만 1탄도 사실 가물가물해서 크게 느껴지는 아쉬움은 아니었다! 그리고 1탄을 못봤더라도 2탄을 이해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기억력이 안좋아서 1탄 안본거나 다름없었다ㅎㅎ..)
이 영화내용 특성상 소리에 민감하게끔 만들어져서 스피커사운드가 좋은 영화관에서 보라는 조언이 많았는데 왜인지 시작부터 알 수 있었다. 4DX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소리에 집중하게되고, 오히려 소리가 안나는 상황에서도 긴장하게 만듦.
1탄은 집에서 편하게봐서그런지 몰입은 했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은데(혹은 나란인간 망각의 동물인가) 영화가 끝났을때 나는 스트레스 +1과 어깨 등근육 담+1 을 얻었다.
하..그리고 주인공들 제발 하지말라고하면 하지말지 왜자꾸 반대로하는걸까. 속답답함과 메스꺼움도 느끼며 그만큼 긴장감 백배에 마음 졸이며 보게되는 영화였다. 1탄에서 계단에 박혀있던 못. 저걸 분명 밟겠지 예상하면서도 역시나 밟고 소리지르는 장면 때문에 어처구니없고 화났었는데 2탄에서는 산소통이 등장한다. 하*^^* 이 맛에 영화보는거 ㅁ..ㅏ..맞지...?
아무튼! 웬지 3편 나올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영화는 끝난다. 아직 못보신 강심장분들은 꼭 스피커 빵빵한 영화관에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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