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의 일상

우선 질문에 대한 내 주관적인 답은 '배란초음파'다. 임신을 준비하며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다보니, 일반적인 생리어플 다이어리에 나와있는 예상 가임기(배란기)와 배테기 상 가임기가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다. 어떤 때는 달력에 나온 예상 배란일보다 빠른 때도 있었고, 어떤 날은 한참 늦을 때도 있었다. 항상 정확한 생리주기를 갖고 있어서, 생리시작일로부터 14일 뒤쯤? 이겠거니~~하고 있었는데 그 날 그 날 다를 수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한편으론 안심이 되기도 했다. 사실 임신을 결심하기 전에도 달력 상 배란일에 실수(반고의적으로?ㅎㅎㅎㅎㅎㅎ)를 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전부 임신이 되지않았었고 내심 내 몸에 문제가 있나? 싶은 마음이 있었기때문이다. [지난글 참조 : https://nohrya.tistory..

턴테이블 구매 후 어떤 음악을 들을까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평소에 찾아듣는 아티스트의 LP를 사야, 턴테이블이 예쁜쓰레기가 되지 않고 자주 듣게 될거라는 예감이 들었고, 우리의 구매리스트 중 하나가 백예린 LP 였다. 하지만 발매된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고, 한정판이라는 희소성때문에 몇 배나 가격이 뛰어버린(거의 턴테이블 가격 가까이) LP를 사는게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했다. 게다가 오빠랑 나랑 자주 듣는 노래는 Bye bye my blue, 혼자두지마, 그건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야간비행 등등등,, 솔로 미니앨범(?) 이라서 이 노래가 수록되지 않은 정규1집앨범을 과연 자주 들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 가는 길에 차안에서 정규1집을 틀어봤는데, 그날따라 선선한 날씨에다..

장르 : 스릴러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 옛~날에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를 본적이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튼 영화를 끝날때까지 긴장하고 몰입해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과연 후속작은 어떨지 기대를 많이 했다. 이런 심장 쫄깃쫄깃해지는 영화를 봐야 영화 본 맛이 난다구요~_~! 일단 영화관에서는 팝콘 필수지! 하고 매점부터 갔는데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가 안된다고 했다.(메가박스 기준, 음료는 가능) 음료만 라지로 두개 사들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구나 하고 괜히 영화시작전 인증샷찍기.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나니 코로나덕분에 팝콘 못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가 소리에 청각을 곤두서게만들어서, 만약에 음식물 섭취가 가능했다면 팝콘씹어먹..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 받았던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머그컵! 평소 그릇에 관심이 없던터라 선물받은 이 컵이 비싼지도 모르고 그냥 상큼한 레몬색이 마음에 들어 자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친언니가 집에 놀러오더니 '오 이 좋은 컵이 종류별로있네!' 하고 놀라워했다. 고오래애~~~~~~~? 그 이후로 컵들이 갑자기 더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그릇 구매 계기①] 그리고 어느 날, 회사선배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저녁으로 시킨 배달음식들을 다시 그릇에 담고 있는 모습을 보게됐다. 이러면 설거지해야되니까 그냥 먹자고 얘기하니, 노랴야 (비록 배달음식이지만) 예쁜그릇에 담아먹으면 더 맛있어! 라고 했다. 아니 그럼 배달음식 취지(간편,간단쓰)에 맞지 않.. 은게 아니었다. 같은 음식도 예쁘게 담아먹으니 정말 맛..

회사일에 치여 우울하던 어느날,, 마음이 통했는지 회사 후배로 부터 연락이 왔다. "슨배님 저 오늘 너무너무 힘들었어여,," 어머 우리 통했어,,나도 오늘 최악이야,,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녀가 나에게 본인만의 힐링하는법을 알려주었다. 깜깜한 방안에 조명을 하나 켜놓고 조용히 LP 돌아가는 걸 보며 음악을 들으면 아무생각도 나지 않고 그 자체가 힐링이 된다는 것!(어머머머! 정말정말? 팔랑팔랑!) 그래 나는 LP에 평소 관심이 있었던 것도아니구, LP갬성으로 지친 나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함이 목적이니 초저가LP를 구매해서 초저가로 내마음을 치료해보겠어 하고 턴테이블 검색 -> 가격순 - > 최저가 로 바로구매해보렸따. 나에게 고민은 사치일뿐. - 오빠.. - 또뭐샀어 - 턴테이블..왜샀냐면..구..

때는 2015년. 주말에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번뜩 '엄마 나 면허증딸래.' 하며 잠옷바람으로 집을 나서게 되고,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어떻게따~~!' 하는 엄마의 말이 무색하게 다른사람이 운전하는걸 어깨너머로 본 실력으로 필기와 기능시험에 통과하게된다. 그리고 도로주행까지 합격하여 받은 운전면허증. 그렇게 딴 운전면허증은 오랜세월 장롱 속 어딘가로 들어가게되는데.. 그렇게 사라진 장롱면허를 되찾기 위해 일단 운전면허증부터 재발급 받기로 했다! (하지만 운전을 안한지 오래되어 추후 연수받은 뒤 운전할 예정이다.) 운전면허증 재발급 방법은 온라인신청 / 방문신청 두가지 방법이 있다. 온라인신청(인터넷신청) 방문신청 인터넷 신청 가능 공인인증서 필요 경찰서/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시험장 접수 (유..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을 위해 들었던 소방안전 강습교육이 드디어 끝났다! 2주동안 주말마다 공부에 집중하다보니 나이가 나이인지라 점점,,기력이 딸려 먹어도먹어도 허기지고,, 자도자도 힘들어서,, 챠크라 보충이 필요했다. 기분이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가라고했다*^^* 게다가 교육도 끝났다규~~~~~~!(쏘리질뤄~~~~~~~~~~~~!) 집 근처 벨라시타를 지나갈때마다보니 '제주달돈'이라는 고깃집 간판이 붙어있었다. 대략 6개월 정도 우리 다음에 저기가보자를 얘기만하다 드디어 가보게됐다! '제주달돈 일산벨라시타점'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33 벨라시타 쇼핑몰 지하1층 (지번 : 백석동 1237) 연락처 : 031-849-6617 영업시간 : 11:00 - 22:00 (평일 15시- 17시 재..

2018.11월에 결혼 후, 오빠와 알콩달콩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요리왕오뺘♥) 그렇게 둘이서만 재미나게 살다가 1년..2년..이 지나고 나니 점점 친정엄마의 임신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언니는 하얗고 예쁜 으뉴를 낳게 되었고, 이후로 만날때마다 어서빨리 으뉴동생을 만들어 달라며 나이차 많이 안 나게 같이 키우자며 꼬시는데도 "아냐 우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았어" 하고 흘려버렸다. 그.런.데! 으누를 볼 때마다 하루하루 금세 자라서 이묘,이모뷰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x1000 예뻐서 뽀시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하는 행동도 귀엽고 울어도 귀엽고 소리질러도 귀엽고 이제는 길가다 애기들만 봐도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오는게 내몸으로도 느껴질 때, 오빠도 ..

평소에 물놀이를 좋아하는 오빠랑 나는 코로나때문에 해외를 못가다보니 물놀이에 목말라있던 참이었는데.. 마침 언니가 여수 블루망고 풀빌라 리조트에 간다고 사진을 보내며 자랑을 하는 것이었다!(언니는 시댁이 여수라 자주 간다) 언니제발 우리도 같이좀 데려가줘..여수 정말 가보고싶었어..해서 어김없이 갑자기 따라가기로 된 여수★ (계획성없이 삘받는대로 행동하는 나때문에 오빠가 늘 고생한다..시험도..여행도..기타등등..) 물을 무서워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엄마도 함께 간 여수 블루망고 풀빌라 리조트! 결론은 매우만족이었다!(★★★★★) 위치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계동해안길 90 ( 평사리 34-1 ) 연락처 : 061-924-7777 입실 : 15시 / 퇴실 : 11시 언니부부와 사랑둥이 ♡으뉴♡, 우리..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자는 다짐을 갑자기 하게 되고, 또 그렇게 갑자기 신청한 시험. "오빠 우리 너무 대충살았어 이제부터 열심히 살자!" 라는 나의 꼬임으로 회사에서 열일하던 오빠까지 갑자기 접수하게된 '소방안전관리자2급'. 이것이 지옥의 시작이 될 줄 몰랐다.*^^* [접수방법] 1.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 접속(https://www.kfsi.or.kr/user/Intro.do) 하여 로그인 후 강습교육신청 관련 학력이나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 강습교육을 들을 필요가 없다. (1) 대학에서 소방안전 관련 학과 또는 소방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 (2) 대학에서 소방안전 관련 교과목을 6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 (3) 소방본부나 소방서에서 1년이상 화재진압 또는 ..